덕분에 학원을 다닐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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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음 재단에 후원 덕에 학원들 다닐 수 있게 된
경남 양산시 물금동아중학교 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는 공부하는 걸 그리 싫어하지도 않았고 꽤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많이 혼나면서 공부했던지라 11살 이후에는 핑계 같지만 공부를 거의 안 했습니다.
14살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사춘기 때문일진 몰라도 정말 심각하게 진로를 고민하였습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막연하게 예술고등학교로 꿈꿨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집안 사정과 성적이 문제였습니다. 11살 이후에는 공부에 손을 놓고 다녔는데 이게 초등학생 때 까지는 괜찮았는데 중학교로 올라가고 성적을 받으니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공부 말고는 다 너무 좋은 기회도 오고 좋은 상도 받고 프로그램도 참여했지만 정말 성적만 잘 받으면 모든 게 다 좋아질 것만 같았습니다.
문제집 하나, 혹은 자습서 하나 사기 눈치보이는 형편에서 혼자서 교과서 하나로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1학년 중간고사는 애매하게 나왔지만 기말고사는 좀 괜찮게 나왔습니다.
다만 진짜 문제는 2학년 때였습니다. 1학년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 수준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도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선생님께 여러 번 들어봤지만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워서 제가 문제가 있는 건줄 알았습니다. 수학 방과후도 신청하고 친구에게 1 : 1 과외도 받기도 하는 등 노력했지만 2학년 중간고사는 1학년 중간고사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고 말했습니다 정말 너무 우울했고 다시 연필을 잡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재단에서 학원비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수학학원 하나이지만 요즘은 그렇게 싫어하던 수학이 점차 재밌기까지 합니다. 물론 학원 말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생 살면서 학원을 다니는 게 로망 아닌 로망이였던 것도 이루고 공부도 열심히 하니 이거야말로 정말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공부를 하면서 하고싶든게 생겼습니다. 공부는 아니지만 진지하게 제 진로를 고민하면서 '성인이 되기 전에 책을 쓰고 내기' 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원래는 아무런 목표 없이 물처럼 흐르는 인생에서 저 댐을 쌓아 혼자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 같은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경남 양산시 물금동아중학교 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는 공부하는 걸 그리 싫어하지도 않았고 꽤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많이 혼나면서 공부했던지라 11살 이후에는 핑계 같지만 공부를 거의 안 했습니다.
14살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사춘기 때문일진 몰라도 정말 심각하게 진로를 고민하였습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막연하게 예술고등학교로 꿈꿨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집안 사정과 성적이 문제였습니다. 11살 이후에는 공부에 손을 놓고 다녔는데 이게 초등학생 때 까지는 괜찮았는데 중학교로 올라가고 성적을 받으니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공부 말고는 다 너무 좋은 기회도 오고 좋은 상도 받고 프로그램도 참여했지만 정말 성적만 잘 받으면 모든 게 다 좋아질 것만 같았습니다.
문제집 하나, 혹은 자습서 하나 사기 눈치보이는 형편에서 혼자서 교과서 하나로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1학년 중간고사는 애매하게 나왔지만 기말고사는 좀 괜찮게 나왔습니다.
다만 진짜 문제는 2학년 때였습니다. 1학년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 수준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도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선생님께 여러 번 들어봤지만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워서 제가 문제가 있는 건줄 알았습니다. 수학 방과후도 신청하고 친구에게 1 : 1 과외도 받기도 하는 등 노력했지만 2학년 중간고사는 1학년 중간고사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고 말했습니다 정말 너무 우울했고 다시 연필을 잡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재단에서 학원비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수학학원 하나이지만 요즘은 그렇게 싫어하던 수학이 점차 재밌기까지 합니다. 물론 학원 말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생 살면서 학원을 다니는 게 로망 아닌 로망이였던 것도 이루고 공부도 열심히 하니 이거야말로 정말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공부를 하면서 하고싶든게 생겼습니다. 공부는 아니지만 진지하게 제 진로를 고민하면서 '성인이 되기 전에 책을 쓰고 내기' 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원래는 아무런 목표 없이 물처럼 흐르는 인생에서 저 댐을 쌓아 혼자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 같은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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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단법인이음님의 댓글
재단법인이음 작성일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성적도 꿈도 OO양 앞에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꿈을 향해 지금처럼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성인 되기 전, 책을 내는 목표를 이룬다면 재단으로도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더 나아가 재단법인 이음의 정신처럼 훗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OO양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